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로 로마노 (문단 편집) == 기타 == > '''1764년 10월 15일, 맨발의 수사들이 유피테르 신전 안에서 저녁 찬송을 부르던 차에, 카피톨리누스 언덕의 폐허 속에서 사색하던 나에게 이 도시의 쇠퇴와 멸망에 대하여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일었다.''' - [[에드워드 기번]] > '''엄청난 벽돌과 시멘트의 퇴적물들이 모두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조각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엄청난 사치, 무엇을 위한 거대한 문명이었던가? 이것의 주변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이 마치 개미들처럼 보였다. 오늘날 우리는 거인의 집을 짓기 위해 쌓았던 건축자재를 보고 있다고 할 것이다.''' - [[에밀 졸라]][* 에밀 졸라는 1893년에 로마를 여행했고, 이 때 포로 로마노의 거대한 유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 '''장기간에 걸친 로마의 지배를 증오했던 이 세계는 이 경이로운 제국의 심장부를 파괴시키고 깨뜨려 버렸다. 그러고 나서 비록 엎드려 있고 죽어 있다 할지라도 훼손된 잔해들이 여전히 공포와 증오로 채워져 있음을 깨닫게 되자 그들은 유적 자체를 파묻어 버렸다.''' - [[미셸 드 몽테뉴]][* 미셸 드 몽테뉴는 1580년 경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포로 로마노의 폐허를 방문했다. ] 포로 로마노는 한때 로마 제국의 심장부이자 가장 화려한 장소였기에, 로마 제국이 쇠망한 이후에 함께 쇠락해버린 포로 로마노의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비애감을 남겼다. 가장 대표적으로 로마사의 거두로 꼽히는 [[에드워드 기번]]이 [[로마제국 쇠망사]] 집필을 결심한 곳이 바로 이 포로 로마노이며, 지오반니 파올로 파니니, 에드워드 리어, 장 밥티스트 라망트 등 유럽의 주요 화가들이 포로 로마노의 유적들의 쓸쓸한 분위기를 주제로 화폭에 담았다. 특히 화가의 감성을 중시했던 [[낭만주의]] 양식이 미술계에서 유행하던 시기에는 '한때 세계 최고의 영화를 누렸으나 현재는 폐허에 불과한' 포로 로마노만큼 화가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제도 없었으니, 이때 포로 로마노에 대한 그림들이 다수 만들어지고는 했다. 이 낭만주의 시대의 영향은 현대까지도 남아있는데, [[로봇 3원칙]]으로 유명한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은하제국의 수도 행성 [[트랜터]]가 바로 이 로마와 포로 로마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트랜터는 한때 전 은하계를 지배하는 행성이었으나, 제국의 쇠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행성의 금속 건물들을 떼어 파는 것으로 연명한다.] 심지어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고대 제국 [[발리리아 자유국]]도 한때 강성했던 제국, 그리고 현재는 폐허라는 점에서 포로 로마노와 로마 제국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것이다. 서구권에서는 이를 이용한 짤도 있다. 놀랍게도 같은 장소를 묘사한 그림과 사진으로, 세베루스 개선문이나 남아있는 소수의 기둥들로 겨우 알아볼 수 있다. 이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현재의 포로 로마노는 얼마나 많이 폐허가 됐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파일:romanforumbefore.png|height=300]] 게임 [[문명 4]]에서는 로마 문명의 고유 건물로 나왔다. 정확히는 그냥 포룸이긴 하지만. 시장을 대체하며 위인 생성률을 높여 주는데, 위인이 빨리 나와서 나쁠 것은 전혀 없지만 같은 보너스를 주는 철학적 특성에 비하면 다소 초라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분류:이탈리아의 랜드마크]][[분류:로마 역사 지구]][[분류:로마 유적]][[분류:이탈리아의 건축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